게임 이야기

문명 5 시나리오 조금 - 오리지널

ins12 2013. 9. 8. 03:29

 요즘 시나리오 깨는데 맛이 들려서 깨고 있다. 초대형 시나리오 몇 개 빼고는 대충 끝. 어짜피 난이도 4로 해서 공략이랄게 그리 없지만 막연히 하는 것보다는 뭔가 지침 비슷한 거라도 있는게 나을 것 같아서 몇 줄 적는다. 검색해도 잘 안잡히더라고.

 

 1. 몽골의 비상

 몽골로 세계를 정복하는 시나리오. 시작하면 카라코룸에 칸 1기, 케식 1기, 기마병 3기, 일꾼 2기로 시작한다. 이건 공통일 거야. 난이도 4까지는 4개 문명 정복, 그 이상부터 하나씩 추가된다. 등장하는 적 문명은 금, 남송, 일본, 호라즘, 아이유브, 델리 술탄국, 비잔티움, 키예프. 신 난이도라면 모두를 정복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난이도 4니까 그럴 필요는 없다. 턴 제한은 100턴. 과학, 정책은 바닐라를 그대로 따른다.

 시작하면 정책을 하나 찍을 수 있는데, 명예의 경험치 +50%, 업글 비용 -33%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업글 비용을 추천한다. 왜냐면 업글 비용을 찍어야 초기 자금으로 기마병 3기를 케식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다 하면 5골드인가 남고 적자인데 돈은 도시국가를 만나면서 벌고 금과 남송을 만나면 국경개방 팔면 되니까 문제없다.

 첫 타겟을 서하로 잡느냐 위구르로 잡느냐가 난제다. 서하를 점령하면 기마병을 추가로 얻을 수 있고, 위구르를 점령하면 정책을 하나 더 얻어서 명예를 완성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위구르를 선호하는데 그쪽이 동선이 이쁘고 서하 침공하기도 지형이 낫기 때문이다. 서하 바로 위쪽은 언덕바지라서 케식이 좀 어렵다. 어떤 식으로든 이 두 도시국가를 점령했다면 기마병 2기만 남기고 모두 케식텐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여기까지 7턴이면 충분하고도 남을 것이다. 일꾼 한기정도는 포획하는것도 좋고. 당연하지만 점령 도시는 모두 괴뢰이다. 일본을 안 처들어갈 것이므로 모두 괴뢰로 해도 무방하다. 어떤 도시를 태우고, 어떤 도시를 남길 것인가는 사치 자원을 보고 결정하면 된다. 이 시나리오는 행복이 너무 부담되서. 카라코룸도 성장은 포기하고 자원 타일에 언덕광산 배치하는 정도면 될 것이다.

 다음 타겟은 금, 그것도 베이징을 직격해야 한다. 왜냐면 베이징에는 만리장성이 있기 때문. 이게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초반에 금과 남송은 무조건 전쟁을 하므로 이 타이밍에 베이징을 급습해서 빠르게 점령하자. 서방을 먹고 돌아온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해보니까 금이 남송과 휴전하고 병력 모으니까 뚫는게 쉽지 않다. 금은 시암을 따라서 코끼리가 있으므로 케식 안죽게 조심하자. 베이징 점령하고, 요양은 태워도 무방. 이 시나리오는 행복이 꽤 골치아프다. +로 유지하는게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지만 왠만하면 답없다. -20이 넘으면 반란군이 발생하므로 이것만 면하게 최선을 다해보자. 원형 대극장을 건설하는데 노력해 볼 것.

 금을 점령하면서 도로를 까는데, 카라코룸에서 서하쪽으로 가는 직선로 하나, 위구르쪽 비단길로 가는 도로 하나 해서 삼각형 모양으로 깔아두는 것을 추천. 이정도 깔면 일꾼이 할 일은 딱히 없다. 라사를 먹었다면 라사 쪽도 깔아야 하는데, 이쪽은 중국에서 잇는 게 좋아보인다. 비단길이 카이로와 콘스탄티노플까지 쭉 깔려있으니까 중국 먹고 이걸로 달린다.

 명예 완성하고 정책이 열리면 자유를 찍는다. 행복도가 필요하니까 어쩔 수 없다. 자유의 도로 이으면 행복을 찍으려고 달리는 것. 자유를 굳이 완성할 건 없고 다음엔 상업을 찍는게 어떨까 하고 생각해봤다. 중상주의를 찍고 싶어서. 정작 찍어본 적은 없지만.

 금 잡고 남송은 항저우 공격하면 금방 떨어지는데, 여기서 트릭이 하나 있으니 남송은 일단 살려준다. 문약해서 그런지 항저우 공격하고 좀 밀어붙이면 금 도시 다 뱉고 항복해온다. 청도를 남겨주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 왜 그러냐면 남송의 금을 빨아먹으려고. 대리와 대월은 굳이 점령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대리가 군사적인데 파이크맨을 줬던 걸로 기억한다. 고려도 굳이 쳐들어갈 건 없다고 생각한다. 일본을 공격할게 아니기 때문에.

 청도만 남은 남송은 약간의 병력으로도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 주력은 서부로 진격. 병력 조합은 케식 다수에 기마병 소수. 기마병은 도시 점령용으로 1~2기만 데리고 다니면 된다. 라사를 칠지 안칠지는 선택인데 무료 정책을 줘서 나는 치는 편이다. 알마티도 기병을 주니까 정벌하는데, 문제는 알마티를 치면 호라즘과 충돌이 있을 수 있다. 여기까진 좋은데 호라즘 치다가 인도가 넘어오면 슬슬 골치가 아파오기 시작. 알마티 떨어지면 남송을 무너뜨리는 걸 추천. 호라즘과 바로 싸워도 되지만 문제는 사마르칸트가 지형이 좀 좋아서 부담스럽다. 그래서 내 선택은 일단 북서로 달려서 러시아를 털고 호라즘의 수도부터 떨어뜨리는 거였는데, 고난이도에선 그걸 못하겠지. 러시아 털고 남하해서 서쪽부터 사마르칸트로 밀고가면 지형이 케식에 유리해서 쉽다.

 키에프가 아니라 아이유브를 노린다면 바그다드인 것 같은 아바스 왕조를 때려부수고 쓱 밀면 된다. 시나이가 좁아서 카이로 돌파가 좀 어려운데 뭐 그건 알아서 하고 메카가 있으니까 까먹지 말고. 기병 주는 군사국가나 문화적 도시국가 아니면 굳이 안때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뭐 영구 전쟁 걸리면 별 수 없지만. 인도..는 머니까 왠만하면 노리지 말자. 도로도 안깔려있어.

 하튼 내 생각에 금을 빠르게 떨어뜨렸다면 거의 이길 수 있는 시나리오. 일본을 점령한다면, 광저우를 합병하는 것이 필요함에 주의.


 2. 신대륙 정복

 VP를 통해 승리하는 시나리오. VP는 게임 점수로 얻는데, 여기에 보물을 수도로 데려오면 추가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정책은 바닐라 그대로. 과학 기술은 조금 다르다.

 원주민 국가가 걸리면 바닐라랑 거의 비슷해서 비슷하게 플레이하면 OK. 초반 주어진 걸로 최대한 벌어먹어야 한다. 빠르게 정찰하고, 좋은 땅 골라서 도시를 편다. 내 생각엔 자유가 좋다. 일단 펴고 봐야한다. 다음으로 정찰. 원주민 종족도 캐러벨을 중국에 보내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니까, 해협은 어디고 나는 대륙 서안인지 동안인지 확실히 체크. 캐러벨 포인트를 독식하면 승리는 눈앞이다. 포토시는 구경도 못해봐서 모르겠지만 적 수도를 점령하니까 보물이 나오더라. 유럽 국가는 아직 안해봐서 패스.


 3. 파라다이스 발견

 재미없기로 악명 높은 시나리오. 등장 문명 4개는 모두 폴리네시안이지만 문명 특성은 조금 다르다. 정책을 모두 채택하면 승리.

 나는 의식의 타푸를 먼저 열고 예술의 타파 클로스를 찍은 다음 의식의 행복 주는 특성들을 다 찍었다. 전쟁을 안해서 그런건데, 뭐 사실 초반부터 싸워봐야 좋을 거 없으니까 그냥 싸우지 말자...... 도시를 펴도 정책 요구량이 늘지도 않을 뿐더러 도시=문화니까 도시를 왕창 펴야 되는데 문제는 이 시나리오는 행복 건물이 없다. 그 말인즉슨 도시를 펴는 족족 불행이 올라간다는 점. 도시를 건설할 때는 이 점에 유의하면서,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사치자원이 있는 섬을 우선적으로 노리는 것이 좋다. 또 인구 많아봐야 불행만 늘어나니까 식량은 바다에서 물고기 잡아 먹고 땅에는 모아이를 까는 걸 추천. 모아이 깔다가 나무 다 태워먹고 굶주린 이스터 섬 주민이 되는거다. 도시는 인구 5~6정도 되면 문화력 중심으로 바꿔두자.

 쿡선장 오면 캐러벨이 나오고, 이때쯤 명예의 하카(적 섬멸시 문화력 획득)를 찍을 수 있으므로 돌아다니면서 야만인을 다 때려잡고, 그래도 모자라고 심심하면 프리깃 뽑아서 전쟁 좀 하고 하다보면 이길 수 있다. 아니, 난이도 4에선 안 그래도 이겨.

 이 시나리오의 문제는 첫쨰도 행복, 둘째도 행복. AI도 사치자원을 이것저것 다양하게 갖고 있는건 아니므로 교환을 통해 얻기도 힘들다. 확장은 사치자원 있는 섬으로. 도시국가에 돈 바치고 얻는 것도 나쁜 생각은 아니다. 어짜피 문화적 도시국가 동맹 잡고 있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알 테니까. 돈보다는 행복이 더 소중해.


 4. 1066년 바이킹의 운명이 걸린 해.

 잉글랜드를 정ㅋ벅ㅋ하고 둠즈데이북을 런던에 지으면 승리. 정책 과학 행복 다 꺼져있다. 오로지 전쟁.

 이 시나리오는 잉글랜드로 클리어했다. 잉글랜드로 클리어할 때는, 포기할 도시 확실히 포기하고 방어선을 잡는게 필요하다. 노르망디 공 윌리엄의 군세는 해안선도 좁고 도시도 해안도시여서 도시를 내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북방의 노르웨이와 동방의 덴마크는 바이킹이라서 그게 안된다. 적의 상륙 포인트는 노르웨이는 요크, 덴마크는 노위치-입스위치, 윌리엄은 윈체스터쪽.

 시작하면 병력 조금 분산되어 있고 런던에 장군 하나와 허스칼 4기가 있다. 허스칼 3기는 남쪽에서 윌리엄을 막고, 장군과 허스칼 1기는 북부전선으로 이동. 처음 있는 금으로 포이스나 귀네드와 동맹을 맺고 장궁병 두기를 받아온다. 장궁병은 총 4기가 되는데 문제는 보충이 안되니까 소중하게 아껴쓰자. 장궁병은 북부로 투입할 것이다. 첫 맹공은 윌리엄이 하게 되는데 이건 뭐 별 해줄말은 없고 적의 상륙 포인트를 최대한 차단해서, 승선해 있을때 도시가 때려주면 쉽게 잡을 수 있다. 노르웨이에게 요크는 내준다고 보고, 덴마크도 첫 상륙한 도시는 내주는 쪽으로 하자. 방위선은 스탯퍼드-노팅엄-스탬퍼드로 이어지는 반원형으로 잡는다.

 적을 막아낼 때 해주고 싶은 말은 어짜피 다 잡는건 어려우니까, 적을 죽이는 게 아니라 막는 개념으로 하라는 것. 적당히 ZOC 고려하면서 버티고, 도시들에서 둠즈데이 법원을 짓는거다. 포이스 귀네드 다 먹은 후에는 금으로 작업장을 사주면서 둠즈데이 법원을 당기고, 아무 도시나 하나 골라서 작업장에 전문가 넣고 위대한 기술자를 뽑을 것. 하나만 있으면 된다. 법원들 다 지어지면 런던에 둠즈데이 북을 지으면서 기술자로 가속하면 클리어.

 병력 생산은 일단 첫탐은 생산력 좋은 도시 빼고 기마, 그 다음부터는 적당히 크로스보우를 넣었다. 생산력 좋은 런던같은 곳은 계속 허스칼이다. 난이도 4니까 적의 공격이 썩 매섭지도 않아서 적당적당 하면 OK.


 5. 고대의 세계 불가사의

 원더를 지으면 되는 시나리오. 이집트가 사기일 것 같지만 이집트 특성이 바뀌어서 썩 그렇진 않다. 그렇다고 후지다는 건 아니고.

 원더는 문화, 기술, 금, 위대한 장군 포인트가 쌓이면 해금된다. 효과 자체는 이전과 동일.

 이 시나리오는 딱히 할말이 없는데,, 그냥 잘 하면 됩니다 잘 하면. 바닐라랑 썩 다른것도 아니고. 정책에서 불가사의 15% 가속은 당연히 찍어야 하는 거 다 알테고. 다른건 내정내정하면 쉬운데 위대한 장군 포인트는 좀 어려울 수 있으니 도시국가랑 적당히 싸워서 획득하는걸 추천.

 다만 실제 지중해 맵에서 이집트로 플레이하면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 걸 느낄 수 있다. 왜 그러냐면, 이집트가 언덕이 적어서 생산력이 너무 모자란다. 그렇다고 숲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문명이 안좋은게 아니라 자리가 안좋은 거야.


6. 사무라이의 한국 침략

 명과 조선이 한 팀, 일본, 만주가 등장. 만주로 플레이했다. 중국으로 하면 굉장히 쉽고, 조선으로 해도 썩 어렵지는 않다고 하네.

 만주는 개척자가 있고, 야만인을 흡수할 수 있다. 초반에는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기본 병력을 모으고 일본과 친목친목하면서 조선-명 페어를 때려부시면 OK. 핵심 전력은 케식텐, 트레뷰셋, 몸빵을 해줄 머스켓과 파이크병, 그리고 도시 점령용 기마병.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굉장히 어렵다. 일단 기본 점수가 높은 명-조선과는 달리 만주는 기본 점수가 낮으니까 승리하려면 북경-한양을 함락시켜야 한다는 건데 일본에게 탈탈 털리고 있는 조선은 당연히 쉽지만 문제는 명. 왜냐면 명에는 만리장성이 있다! 거기에 북경은 내가 문명 하면서 본 최악의 난공불락의 요새. 북부는 산에 언덕이 있어서 기동면적이 부족하고 남부에도 언덕이 둘러쳐져 있다. 거기에 남부로 기동하려면 강을 넘어야 한다! 최단거리의 평지는 2필드뿐. 여기에 만리장성의 효과로 아군은 기어다니지, 여러모로 기동력을 활용해야 하는 케식 주력인 만주가 공격하기 최악의 상성. 오리지널이라 위대한 장군의 성채가 문화폭탄 기능이 없기 때문에 북경의 넓은 영토에 떡실신. 거기에 AI는 북경에 대포를 배치하는데 아군의 보병은 한턴에 하나씩 터져나간다고 보면 된다.

 기본 전략은 우선 조선 북부를 털고 명으로 가 북경을 함락시킨 후 일본이 점령했을 한성을 터는 것. 해주까지 전진하면 편하고 전략 자원도 늘어나지만 일본이 먼저 점령해서 안됐다면 평양까지라도 좋다. 일본과는 친목친목. 조선 북부를 먼저 터는 이유는 이쪽에 사치자원이 많아서 운영하기 편하다. 정책은 명예, 특히 경험치 증가 우선. 신앙의 기념비 행복과 자유의 도로 연결시 행복도 좋은 정책. 나머지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니 북경 공략법을 설명한다.

 해군력이 빈약하기도 하고 만리장성 때문에 기동속도가 너무 느려서 남으로 크게 우회하는 것은 어렵다. 케식은 치고 빠지기가 가능해서 센거지 정지해 있으면 석궁병만큼 약하니까 케식으로 남부로 기동하는건 무리. 따라서 북으로 기동한다. 주의할 점은 케식만 기동하는게 아니라는 것. 몸을 대줄 머스켓, 파이크, 기마병도 같이 기동해야 한다. AI는 아군의 정면으로 공격해오므로 기동군이 타겟이 되지는 않는다. 가끔 기사 하나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그 동안 정면은 산해관 앞 강변에 요새 깔고 진형 잡아두자. 케식의 업글은 평지 승급을 우선. 다음은 사거리. 병참은 최우선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왜냐면 만리장성 때문에 병참 활용이 어렵다. 사업과 곡사가 우선.

내가 한 지도는 아니고 구글링으로 구해온건데 북경 지형을 보여주니까 올려둔다. 정면에 트레뷰셋 3기가 배치된 걸 볼 수 있는데 하늘색으로 표시한 강 때문에 사실상 활용 가능한 포격 포인트는 저 세 곳뿐. 만주는 병력으로 저렇게 북경 남쪽을 뒤덮을 수가 없어서북경의 포격에 밀리는게 문제. A, B의 도로는 끊어서 상대의 다리를 차단하는게 필요. B는 몰라도 A는 반드시 차단.

 북경을 북으로부터 접근할 수 있는 길은 두 개. 하나는 서북(가), 하나는 동북(나)으로 접근한다. 두 길을 다 써야 한다. 기동면을 넓히려고 아예 서쪽(다)까지 활용하겠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공간도 좁고 이동에 시간도 걸리고 다 채울 케식 확보도 어렵고.이쪽은 보병을 세우는 개념으로 접근.

 몰려오는 적의 군세를 머스켓을 방패로 세우고 케식과 석궁병의 사격으로 하나하나 잡아나가면서 병력 좀 줄고 북방으로 보낸 별동군과 타이밍이 맞아지면 이제 전진. 보병을 하나 앞세우고, 트레뷰셋을 주르륵 보낸다. 아까 사격하면서 케식이 사업은 했을 것이므로 케식이 후방에서 지원하면서 전진. 트레뷰셋가 터져나갈 테지만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공격. 별동대에서도 케식이 북경을 공격하거나 혹시나 대포가 북경에서 빠져나와있는 럭키한 상황이라면 대포를 때리거나. 타이밍 잡고 전진하면 후퇴는 없다. 막히면 ㅈㅈ...... 꼬라박으면 어떻게든 됨. 트레뷰셋 없이 케식만으로 공격은 어려우니까 꼭 트레뷰셋으로 때리자.

 만리장성을 뺏으면 남은건 정리 수준이니까 쉽다. 일본이 조선 남부를 장악했을 테니까 일단 병력을 조선쪽으로 다시 돌리고, 준비가 되면 명-조선과 평화협정을 맺은 후 10턴 내로 한성으로 진격하면 끝. 주의할 점은 일본군이 우리 영토로 진군하고 있을 테니까 튕겨낼 때 조선쪽으로 튕겨나지 않도록 신경을 쓰자. 북경과 한성, 그리고 우리 수도만 안뺏기면 이긴다.

 만리장성만 아니었어도 쉬웠을 텐데. 고난이도는 적의 리젠속도가 장난이 아니니 점령이 가능할지가 의문이 든다. 그나마 만주는 케식이 있으니까 했는데 일본은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온다. 병력 지원이 있으니까 서로 소모전을 벌여서 힘으로 돌파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