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일주일동안 부지런히 달려서 엔딩
몇 가지 코멘트 및 내가 쓴 장수평 남김
편하게 쓰느라고 어미가 짧은건 다들 이해해 주길.
우선 MOD만드느라 고생한 율밤이형한테 감사를 표함.
한마디로 평하면 재밌었음. 조조전 MOD의 최고봉이면 보통 징기스칸을 꼽는데
전체적인 밸런스 면에선 더 나았던 것 같음.
스토리면에서 조금 지적하면 왕수나 진복 등장이 너무 뜬금없다. 심지어 진복은 왔다고 말도 안하고 버로우 ㄷㄷ
그리고 손안 넣은건 좋았는데 너무 등장이 늦고 손건 사망 타이밍도 뜬금포 폭발이라서 좀 애매하다.
손건 죽고 간옹 방황이 들어갔는데 그러면 차라리 북두패왕 등장할때 손건이 장렬하게 죽고 간옹이 방황하다가 부활하는게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함.
뭐 어짜피 가상 시나리오고 요정도로 말 되고 안 오글대게 쓴 건 매우 좋은 부분이었다고 봄. 보통 MOD들 하면 오글오글이 심해서 좀 그런데 가상임에도 그런 면이 없었다는 건 매우 칭찬해주고 싶음.
매우 만족스러웠으니 비평은 이정도만 하고 감상조로 적으면
음악에서 창세기전 음악 쓴건 좋은데 전투 시작전 준비 음악이 창세기전에서 존내 들은 거라 좀 지겨웠지만 이건 내 개인사정이니 넘어가고 초장부터 영전5 음악 나와서 팔콤음악 나오나 오오 했는데 결국 안나와서 좀 슬펐음. 글구 창세기전 음악을 썼으면 당연히 금발의 버몬트 아님니까 요걸 안쓰다니 좀 슬프군요.
삼국지 중심으로 음악 쓴건 진짜 잘 어울려서 하악하악...
아 근데 마지먹 전투 음악은 좀 아니었다. 뭐 건업전이 실질적인 마무리라 해도 넴드와의 일전이라는 설정은 굉장히 좋았는데 거 파트2 홍련의불꽃 테마 써서 좀 배렸다 싶음. 그전 두번 1v1에서야 그렇다 쳐도, 마지막 전투까지 그거 쓸 필요는 없었잖슴..
난이도는 권장으로 깨서 뭐 어렵다 쉽다 말은 못하겠고 음 뭐 오리지널 조조전보다 조금 더 어려운 정도구나 싶음.
전투중에서 좀 난이도가 튀는게 있는데 유명한 백마1, 백마2랑 호로관,, 강주는 어렵진 않은데 설명이 조금 부실해서 난해했고
예형v조식은 요때 태평청령서가 없어서 개고생했음. 후새드
아 글구 유선 나온건 다 좀 빡셌어. 유선느님이 존나세서...... 근데 유선느님 얼굴이 바뀌니 좀 유선스럽지가 않더라. 북두패왕!
적벽은 육손이 안죽어서 좀 골치아팠다. 거기에 전반적으로 지형적성이 밀리고. 탱커 비중 줄였다간 솔직히 좀 위험할 것 같다.
강하전은 어려울 뻔 했는데 두번째에서는 복병이 없어서 도리어 쉬웠고 권장이라 여남전같은건 그렇게 고생 안했음
방어적으로 플레이해서 한놈이 존내 무쌍찍기보다는 전반적으로 표준 이상이 되는걸 모토로 했음.
장비를 쓴건 자주 쓴 캐릭.
간접계열
미방.. 흠 머랄까
오리지널도 그랬지만 사실 궁병을 둘이나 키울 필요가 있냐 하면 좀 그렇지. 근데 MOD들은 하나같이 천떼기가 앞서면 바로 죽어나가니까 궁병이 필요하긴 해. 근데 미방은 존내 약해.. 이건 어쩔수 없고
비룡기 되면 좋음. 그래도 출전수 제한 걸리면 거의 2순위로 뺐던 것 같다. 장연이랑 둘중에 하나만 나가면 되니까 번갈아서 썼음.
BEST 15에는 넣었고
주장비 - 이광궁+음양갑옷+천운시
부장비 - 비사궁+철갑옷+맹덕신서
장연이랑 같이 나갈대는 미방을 주장비로 줬음.
상태이상 3연격으로 공격저하나 방어저하 걸리면 존내 쓸만하겠다 싶어서 요렇게 했는데 괜찮았어
장연
솔직히 미방이랑 장연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장연이지. 근데 미방이랑 존나 투닥투닥 정들어서 미방 밀어주느라 손해 좀 봤음.
신궁에 연환이 붙어있는줄도 모르고 더러운 비사궁 들다가 후........... 마지막 전투때 알았다.
이광궁+음영갑옷+천운시 -> 요거 추천.
미축
포차계 센건 다 아니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 바람바퀴가 +3이여서 좀 좋았음
금화관포+전투복+바람바퀴
책사계
책사계는 원래 화려한 마법으로 다 잡아버려야 되는데 궁병 포차병이 너무 무서워서 그건 못하고
대부분 힐셔틀 버프셔틀로 전락한듯.
원환
초반 간옹을 제외한 유일한 힐셔틀이니까 존내 아껴서 키웠다.
근데 요 게임은 둔갑천서가 없어서 후반에는 별 수 없이 벤치로 ㄱㄱ..... 유언 좋지 근데 유언쓴다고 나대면 담턴에 퇴갤이라
진복
언제들어왔는지도 모르겠다. 소리소문없이 엔트리에 있어!
당연히 출전수는 0이다.
관순
손건님이 계시는데 얘를 왜쓰나여 ㅉㅉ
오리지널 조조전은 파워 2책사가 킹왕굳이었는데 아무래도 책사가 앞에 나가면 바로 슥삭이다보니 못내보내겠다.
손건
간옹전은 느낌상 비가 존내 많이 오는것 같음.... 뭐 그래서 마법사가 힐셔틀했음요. 그나마 초중반에는 대보급이 없어서 후새드..
적벽때 수룡으로 제갈건들고 썰어버릴때는 좋았는데 역시나 귀신같은 빠른 퇴갤 ㄳ. 아 그때는 손건이 아니었군
파초선+전투복+제갈건 -> 딜링으로는 최적이 아닐까 싶은데. 사실 손건은 요것보다는 육도셔틀로 더 많이썼음 헤헤..
예형
예형 없었으면 북두패왕 잡기 골치아팠을듯. 책략 필중은 굉장히 좋은 코드임.
거기에 방어 S 특화도 되니까.. 뭐 내가 특화 했다는건 아니고.
다만 말타서 간접이 존내 아프니까 방어 S 안찍으면 역시 힐셔틀밖에 못할듯. 아니 내가 그랬음....
초중반에는 정진셔틀하다가 정진이 크게 의미가 없어지는 3단계 업글 이후에는 좀 애매모호하게 굴른듯
기마군사는 원래 허보가 없었던가 하니까 칠흑도복은 꼭 예형 주자.
백우선+칠흑도복+태평요술서 -> 보조는 암거나 남는걸로 줬음
신비
신조조전은 정진때문에 풍수사계가 할일이 너무 많다.
정진넣고 견고 넣고 힐만 넣어도 쉴 틈이 없음.
여튼 존내 파워 힐셔틀. 구원군이 좀 늦게 나왔던걸로 기억.
철보검+전투복+절영...... 방어적으로 세팅한다고 저래 했는데 별 효용은 없었던 듯.
탱커계
간옹
초반에 죽죽 렙업하길래 결국 힐셔틀+패기셔틀+현혹셔틀+서브탱커로 썼음. 초중반엔 공격 안당하더니 후반 아군 탱커들 특화하니까 존나 맞더라 후- 그래도 적절한 타이밍에 의천검 나와서 좋았음.
의천검+비룡도복+몽환신서 썼음. 어짜피 딜은 안하는거고 뭐 힐셔틀이니까 대충 썼음
유벽
적병계는 진짜 다루기 어렵다. 방어 B인게 치명타. 그렇다고 공격력이 X나 되는것도 아니고
사기가 X인데 글쎄,, 무엇보다 허저는 청강검으로 참마귀로 썼는데 간옹전은 기병은 별로 안무서우니까.
이벤트로 능력치 4를 올릴수 있는데 무력에 몰빵하길 추천함.
나갈때는 조금이라도 덜 맞으라고 승영검 줬던걸로 기억. 의외로 궁병 파워썰기에 좋은데 죽이지는 못해서 결국 다 얻어맞긴 하더라.
진도
저주받은 기병인데 기신이 되서 팔자 핀 케이스. 기신되면 방S에 자동공격버프가 있으니 확실히 좋다.
일기토도 많고 전반적으로 사이드 캐릭터 스토리가 부족한 간옹전에서 그나마 비중 좀 있으니 키우는걸 추천.
방천화극+거울갑옷+사자투구 -> 한턴에 최대 8명(이론상)을 쓸어버리는 파워풀한 능력
청룡언월도+거울갑옷+사자투구 -> 한턴에 한놈은 확실히 잡는 안정성
후자를 썼다만 솔직히 전자가 낫다.
경무
힐있고 버프있다. 고로 셔틀... 공격저하코드가 있는데 아무래도 딜이 좀 약해서 미묘하다.
얘 아니면 총통창은 도무지 쓸 놈이 없어서 요놈 주고 힐셔틀 버프셔틀+깨작깨작 허보 업화썼다.
하지만 아무래도 컨셉을 잘 못 잡은것 같아서.. 뭐 힐셔틀로도 밥값은 충분하다.
총통창+철갑옷+청낭서 -> 자힐할 필요가 적어져서 힐셔틀+탱커라는 바람직한 면모가 된다.
용린갑옷을 준 사람도 있던데 용린갑옷으로 막다가 엠떨어지면 힐 못할까봐 못줬음
곽회
할말없는 최약캐. 끙;; 개인코드가 무기경치라는게 무엇보다 안타깝다.
진도가 파워탱킹기병이라면 곽회는 파워공격기병으로 공X방B->A정도 되는 다른 클래스 하나 줬으면 어땠을까 하고
코드를 흡혈공격이나 방어력저하나 이런걸로 줬다면 진도가 벤치가 됬겠지 아마
의외로 후반부에 강제출전이 두번정도 있지만 키울필요는 없고 백마때 짐 안될정도까지만 키우면 됨. 곽회가 한쪽을 막아야 해서
..아니, 곽회가 아니라 진도였던가?
학소
파워탱커. 코드도 좋고 다 좋은데 문제는 공격력이 개 후짐..
궁병이나 포차대한테는 세지만 그렇게 파고들기보다는 벽으로 쓰는게 올바를 것 같지.
진도랑 같이 세워서 진도 방어력 버프셔틀 혹은 한쪽 방면 차단하는데 쓰거나 뭐 그랬음
근데 방어력이 높아서인지 공격 자체를 잘 안받는다.
이속이 딸려서 질주를 가장 많이 쓴 캐릭인듯 싶다.
자웅일대검+백은갑옷+승리동전 ->솔직히 갑옷은 아무거나 준거고 방어가 튼튼하니 자웅일대검이 딱이다.
요화
갤의 수많은 찬양글이 다 진실.
창을 쓰기 때문에 사모가 들어진다는게 존나 좋은것 같고 방천화극도 사거리가 넓어서 좋고
근데 내 기억으로 방천화극은 지원공격때 발동 안했던 것 같으니 사모가 좋을 것 같다.
사모+황금갑옷+적토마 -> 황금갑옷으로 파워사모를 구현하려고 했는데 끝에 놈이 밀려서 그렇게 좋은 효과는 못 본 것 같다.
황금갑옷은 차라리 이광궁 낀 궁병이 드는게 좋을 것 같네.
뭐 사모+음영+사자투구면 무쌍 찍겠지만 그렇게 하긴 싫어서
미위
미위는 원래 무도가계인데....... 거 뭐랄까
간옹전은 곤봉계열 보물이 말도 안되게 늦어서 딜러로써 크게 활약을 할 수 있냐 하면 좀 거식하고
방S 찍을수야 있는데 아무래도 우선순위에선 좀 뒤로 있고
태극 되면 또 보조 성능이 강해질 것 같았는데 결국 견고는 없단말이야.
철질여골타+천명의+주역 -> 치명타가 100%니까 주역 +15%가 더 효과있겠지 해서. 차마 적토마로 적진에 놓기엔 꾸리고..
간장
존나 파워센데 승영검 들고 강제출전때 다 썰어버리는게 너무 인상깊어서 한동안 봉인했다.
생긴거랑 다르게 갑옷 입음.
평준화한도 적극적으로 안 쓰고 정진셔틀로 많이 쓴듯.
승영검+철갑옷+풍신방패 -> 파워탱커! 방S를 못찍어도 별로 안아프다.
지공여
효율 따지면 지공여는 벤치가 맞는데 좀 무리해서 키웠음. 공방SS가 맘에 들었거든.
근데 공S인데 별로 데미지는 안나왔던 것 같고 의외로 파워탱커였음.
지형도 크게 무리 안받고 해서 그럭저럭 썼다. 적벽에서는 얘 안키웠으면 탱커 모자랄 뻔 했음.
방천화극+용린갑옷+기마갑옷 -> 존내 안죽어. 거기에 다른 탱커는 방어력 높으면 잘 안맞는데 지공여는 그런거 없이 다맞음. 근데 활뎀이 MP1 2 요렇게 들어오니까..
사마가
적벽때 강제출전 없어서 존나 감사.
공격범위때문에 도저히 써먹을 구석도 없고 보물도 모자람. 솔직히 곽회보다 더 잉여 아님?
견씨
순발력캐릭은 원래 난이도가 높을수록 약한게 정상이고 그래서 내가 권장이라 잘 썼던것 같긴 한데 여튼 잘 썼음.
방A 찍으면 방A+순발력X에 봉황깃옷 넣으면 그렇게 피가 딸리는것도 아니고 해서 탱커로서도 크게 손색은 없었고
거기에 유혹이 워낙 좋고.. 현혹은 세&로 귀찮아서 안씀
무엇보다 들놈 없는 칠성검이 딱 견씨거임. 지력 A에 칠성검 드니까 연노병이 원킬에 정신력 좀 구리면 유혹 데미지 300씩 떠.
물론 민첩 저하 코드는 못받지만 어짜피 그 공격력으로 때려봐야 별로 아프지도 않으니까.
그래서 견고쓰는 탱커로 만들어놓고 보니까 미위보다도 위에 놓게 되더라. 무희는 지형적응도 괜찮으니까.
칠성검+봉황깃옷+요정방패 -> 요게 딱인것 같다. 어짜피 칠성검 들놈도 없지.
마지막으로 보물 관련 썰을 좀 풀면
흑왕곤 비룡도복같이 능력치+가 붙거나, 부동 걸리는 창같이 상태이상 유발하는건 좀 빨리 나왔으면 좋았겠다 싶음.
사모, 청룡언월도, 자웅일대검이 너무 빨리 나온거 아닌가 하는데. 사자투구도 그렇고
거기에 그 부동 걸리는 창 말인데, 부동은 허보보다 조금 더 잘 걸리고 뎀지 좀 들어가는거 빼고는 메릿이 전혀 없지
물론 부동이 허보 다음으로 좋기야 하지만 아무래도 창에는 좀 안 어울리는 옵션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