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물에는 특이하게도 역사 서사물이란 장르가 있다. 소녀만화가중에 역덕이 많은 건지, 공주님과 왕자님을 그려내기 편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흐름이 있다는 건 꽤 독특한 일이다. 다만 요새는 그리 흥하는 장르는 아닌 것 같다. 요새 읽은 소녀 만화들(, , 그리고 본작)이 하나같이 이쪽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깊게 봐서 몇 줄 쓸 마음이 났다. 그러고보니 하나같이 엔하위키에서 니트질하다가 흘러들어간 항목들이다. 본디 이번에 볼 작품은 으로 뽑아 뒀었는데 1권 몇 페이지 넘기다 보니 길다는 압박감이 와서 집어든게 요 책. 그러고보니 권수는 이게 더 긴 것 같은데,, 뭐 휙휙 넘겼으니 그러려니 하자. 는 시노하라 치에의 대표작으로, 히타이트의 전성기를 이끈 무르시리 2세를 남주인공으로 삼고 차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