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august라는 작가가 피너툰이라는 플랫폼에서 연재했던 웹툰. 둘다 처음 듣는다. 나는 이걸 리디에서 문학동네가 펴낸 전자책 단행본으로 샀다. 표지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의 향기가 강렬했기에.집에 불이 났고, 아이를 찾으러 온 부인이 용의자로 지목됐고, 불륜녀도 있었고. 범인은 누구이고, 진실은 무엇인가? 라는, 스릴러의 기본인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전개는 잘 갖춰졌다. 완성된 스릴러이다.이야기로서는 평가할 만 한 작품인데, 그렇게 큰 반응을 얻었는지는 모르겠다. 물론 문학동네가 펴냈다는게 하나의 반응이긴 하다. 하지만 작가의 필명을 봐선 더 연재를 더 하는 것 같진 않아서. 작품을 보면 그림쟁이로서는 좀 부족한가 싶기도 한게, 캐릭터가 잘 구별이 안 가. 만화 작가라면 그림이 부족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