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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BEST - ANGRA

ins12 2008. 6. 4. 22:43

6집-Aurora Consurgens를 제대로 듣지 않고 쓰는 것이 좀 빠르지 싶지만, 쓰고 싶을때 써야지.

이름하야 내맘대로 BEST 15.
Angels Cry부터 Temple of Shadow까지 중에서 15곡을 추리되, Deus le volt! 같은 intro곡은 뒷곡과 합쳐서 노카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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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Unfinished Allegro - Carry on

사실 인트로라는 면에서는 Unfinished Allegro보다도 Holy Land의 Crossing이 더 좋지만 Nothing to say보다야 Carry on이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02. Spread your Fire!

1집의 오프닝 곡과 5집의 오프닝 곡을 대구시키면 적절할듯. 앙그라 앨범들의 오프닝 곡들이야 버릴 곡이 없기 때문에.

03. Carolina IV

유일하게 10분이 넘는 앙그라의 대곡. 앞부분에 대곡 배치하는게 부담스럽긴 한데. 아예 1번으로 올릴걸 그랬나?

04. Gentle change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는 곡이지만 Fireworks 앨범을 '재발견'하면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곡. Fireworks가 파워 메탈로의 회귀라는 평을 받는걸 보고 솔직히 좀 놀람. 내가 느낀 Fireworks는 종합선물세트였기 때문에. Holy Land같이 꽉 짜여진 구성은 못되지만..

05. Z.I.T.O

Holy Land 유일의 파워 메탈. 가사 글자수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간주부가 백미.

06. Mystery machine

헬로윈의 냄새가 느껴진다.

07. Lisbon

뺄 수 없지

08. Evil Warning

part1의 마무리같은 느낌일까. 1집의 (이후 앨범들에 비해) 약간 엉성해 보이는 느낌이 가장 잘 묻어난다고 생각.

09. In Excelsis - Nova Era

Spread your fire가 걸리긴 하지만, 그 곡은 초장에 나와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역시 Re-Angra의 시작은 이곡으로 가야지.

10. Judgement day

글쎄, 그냥 취향에 맞다.

11. Metal Icarus

Time after time, burnt your wings on the sun.. Metal Icarus!

12. Rebirth

가사가 재기를 다짐하는 앙그라 멤버들의 출사표로 들린다. 그 각오에 걸맞게 멋지게 부활.

13. Running Alone

이정도면 별로 달리지도 않고 대중적이고 괜찮지 않나 싶었는데 내가 너무 파워 메탈에 익숙해져 있었다는 점을 다시한번 느끼게 했던. 그래도 좋다. 곡 자체도 기승전결이 딱딱 맞고.

14. Sprouts of time

running alone도 피날레 곡으로서 훌륭하지만, sprouts of time은 곡 자체 구성이 나 피날레에요 라고 말하는 것 같지 않는가! 정작 <Temple of shadows>에서는 이 곡이 피날레가 아니지만. 난 한동안 이 곡이 피날레인줄 알았다.

15. Visions Prelude

클로징 곡으로서는 나무랄 데가 없다. 사실 앨범 전체의 구성으로 따지면 <Temple of shadows>의 gate XIII이 Deus le volt-spread your fire와 완벽한 대구를 이뤄서 완벽하긴 하지만, 컴필레이션 반의 클로징으로는 조금 부적절하다고 생각.


<Angels Cry> - 2
<Holy Land> - 2
<Fireworks> - 4
<Rebirth> - 5
<Temple of Shadows> - 2

아쉽게 탈락
<Aurora Consurgens> Voice commanding you : 오로라반 다 뺐는데 얘 혼자 넣기가
<Temple of Shadows> Temple of Hate : 카이에 대한 경의로 넣어주기는 조금.
<Angels Cry> Time : 엔젤반의 전체적인 문제랄까, 앙드레가 돈이 없어서 그랬나 사운드가 조금 빈다. <Holy Land> 이후 곡들하고 1v1로 붙이면 너무 초라해뵘. 그래서 컴필에 넣기가 좀.
<Angels Cry> Wuthering Heights : 독특한 곡이긴 하다. 가끔 이런곡도 있다 정도로 듣기는 괜찮은데, 컴필로 만들어서 꼭 들어라 이렇게 넣어주기는 좀 그렇다. 듣는이가 피곤해지는 느낌. 지나친 가성이라.
<Fireworks> Speed : 어디에 넣어야 할지....
<Rebirth> Milenium Sun : 진짜 괜찮은 곡인데, Nova Era와 Acid rain을 잇는 징검다리로서 역할이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 Acid rain을 빼서 결과적으로 같이 out.
기타 <Holy Land>, <Temple of Shadows> :  다른 앨범도 그렇지만, 특히 앙그라의 이 두 앨범은 앨범 전체가 하나의 곡인 느낌이라, 정작 곡 자체의 인상은 크게 살지 못하는 편. <Fireworks>와 <Rebirth>는 그런 면에서는 싱글곡들의 연합체 같은 인상을 준다. <Holy Land>가 컨셉 앨범이 아니고 <Rebirth>는 컨셉 앨범이라는 점이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