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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4 한글 패치에서 폰트 수정하는 법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나름 고생해서 정리해서 올림 1. 한글 패치 설치. 요새는 거의 스팀판일테니 스팀판 한글 패치를 받자. 스팀에서 설치할때는 Beyond the Sword만 설치하면 된다. https://imhong.tistory.com/147 스팀 문명4 컴플리트 에디션 한글패치 스팀판 문명 4 컴플리트 에디션은 각 확장팩이 이전 버전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마지막 확장팩인 BTS를 즐기실 분들은 본편과 워로드 설치 없이 BTS만 설치하고 한글화 하시면 됩니다. 분할 압축된 imhong.tistory.com 2. Civ4Theme_Common.thm 파일 수정 경로: (스팀 라이브러리)\Sid Meier's Civilization IV Beyond the Sword\Beyond the Sword\R..

카테고리 없음 2023.10.07

가마쿠라님의 13인

2022년의 NHK 대하드라마. 케이블 돌려보다가 한번씩 보면 눈길을 잡아끄는 부분이 있어서 한번 봐볼까 하던 차에 마침 시간도 생기고 해서 JBOX 3개월 넣고 봤다. 주인공은 호조 요시토키, 가마쿠라 막부의 2대 싯켄(집권)으로 호조 마사코의 동생이다. 겐페이합전, 원평합전은 요리토모가 가마쿠라로 도망갔다가 요시츠네를 앞세워서 이기고 요시츠네를 숙청했는데 결국 죽 쒀서 다 호조 줬다.. 정도밖에 몰라서 역사에 스포일도 덜 당하고 흥미진진했다. 합전파트에서는 요리토모가 바보같지만 진지할 때는 진지한 일본식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고, 카즈사노스케, 카지와라같은 조역 캐릭터들도 멋지게 다뤄진다. 요시츠네는 완전 사이코패스같은 전쟁의 천재로 나오는데, 단노우라 후 "난 이제 누구와 싸워야 하는 거지?"라는 대..

카테고리 없음 2023.01.20

유로파 유니버설리4 무역 가이드

패러독스의 간판 대전략 게임 유로파4. 다른 대전략도 있지만 유로파가 간판이고 또 가장 큰 게임이 아닌가 싶다. DLC가 많아지면서 누더기 기워진 느낌이 나기도 하고, 예전보다 파워 인플레(!)가 심해진 것도 같은데 AI가 세지려면 별 수 없나 싶기도. 몇 년 전에 고생하면서 게임을 배워서 이제는 대충 하지만, 패러독스 게임의 어려운 점은 역시 너무 크다는 점이다. 너무 크기 때문에 공략을 쓰기에도 지나치게 방대하다. 오래된 게임이라 누적된 글들이 있긴 하지만, 이 게임이 DLC가 나올때마다 슬쩍슬쩍 바뀌니 2~3년만 지나도 공략의 유효성이 사라져버린다. 거기에 모바일 전환 후 게임 커뮤니티가 대부분 디씨로 넘어가면서 문서의 아카이빙이 무너졌다. 디씨는 공들인 글과 공들이지 않은 글이 흘러넘치는 곳이라,..

카테고리 없음 2022.11.08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S1 TVA

전함, 총, 도검에 이어 이제는 말이냐,,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든 우마무스메 기획. 대놓고 도박인 경마를 모에화했다는 것 만으로도 부담스러운데 그 캐릭터들이 노래도 부른다고? 이건 좀 너무 간 것 아닌가. 아니메는 그 P.A.Works를 붙여서 그럭저럭 방영하는 것 같더니 게임은 연기 연기 연기. 연기가 많은 게임은 개발에 부침이 많았다는 뜻으로, 보통 이것저것 해 보다가 엎고 회수를 위해 대충 슥삭 만들어서 내기 마련. 그렇기 때문에 망겜일 게 뻔하다고 했던 그 게임이, 발매하자마자 일본의 모든 덕후 가챠겜을 평정하는 초대형 히트를 기록할줄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게임이 망하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 사이게는 평가받아야 하는데, 심지어 고평가를 받고 히트를 치다니, 사이게임즈의 개발력이..

카테고리 없음 2021.05.19

시티파크 레스토랑

어릴적 아버지 회사에서는 연말마다 지역 레스토랑 금액권을 선물로 주었다. 그때는 그런 가외수입이 꽤 많이 나오던 시대였다. 그래서 연말마다 레스토랑을 가서 칼질을 하는게 우리 가족의 연말맞이였다. 문수동 언덕 위에 있던 레스토랑을 가장 많이 갔던 것 같은데 상호나 위치가 기억이 나지 않고, 나중에는 교외에 있던 레스토랑도 한번 갔었던 것 같다. 하지만 왠지 기억에 남는 곳이 거북공원 옆에 있던 시티파크 레스토랑이다. 당시 여수와는 달리 여천에는 경양식 레스토랑같은 고급(?) 가게는 없었는데, 처음으로 시내에 생긴 것이 시티파크였고 거북공원 옆에 건물도 눈에 띄어서 나름 동네 화제였던 곳이었다. 연말에 아버지가 식사권을 받아오셔서 갔을때 어린 마음에 고급스러움에 놀랐던 기억. 스크린에 프로젝터로 지브리 영..

카테고리 없음 2021.02.18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

예전에 텀블벅에서 개발한다고 글을 봤던 기억이 났지만 후원은 하지 않았었는데, 이후 완전히 까먹고 있다가 발매일에 맞춰 대대적으로 홍보하길래 구매 후 첫 시나리오인 왕자의 게임 클리어.Light 크킹이라고 홍보가 나갔는데 실제로는 패러독스의 대전략류와는 많이 다른 게임이다. 역사겜이라기에는 고증이 너무 빈약해서 캐쥬얼 땅따먹기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전투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고 했지만 프리플레이를 보면 게임 목표가 죄다 땅따먹기. 내정 중심 게임이라고 홍보를 하더니 내정 개념, 그러니까 자원의 획득량을 늘리기 위한 수단은 교역 외에는 없고 땅을 넓혀야만 한다. 이게 왜 내정겜인지.내정에 고민할 요소는 병종별로 자원이 달리 들어가는데 영토에서 모두 얻을수 없다는 것. 아마 교역으로 얻으라는 모양이지만, ..

카테고리 없음 2020.04.13

단간론파 3 -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1편, 2편 게임을 모두 플레이했고 나름 재밌게 즐겼지만, 그럼에도 이 단간론파 시리즈를 좋아하세요? 라고 물으면, 역시나 그건 아니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 학생들간의 살인 게임이나 잔혹한 연출이 지나치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플레이할 때도 재밌다기보다는 부담감으로 플레이했었고, 실제로 재플레이 의욕은 거의 없다시피하니까. 절절소에 이르르면 초등학생들을 데리고 뭐하는거지 싶어서 1화만 클리어하고 아예 봉인해 버렸지만, 그럼에도 결국 끝이 궁금했고 애니로 나온 3편 애니를 보게 된 것이다. 미래편과 절망편으로 나뉘어 있지만 실제로는 주 2회, 미래편과 절망편 순서로 번갈아 방송되었고 내용이 풀리는 순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총 24화 애니메이션으로 보아야 한다. 미래편은 2편 직후의 이..

카테고리 없음 2020.02.17

자물쇠 잠긴 남자

아리스가와의 작품은 항상 성실한 소설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글을 매끄럽게 써서 그런지, 시마다, 아야츠지 등과 달리 그로테스크함을 완전히 배제해서 그런지. 자극적인 살인 현장이 드물고, 캐릭터들에 생동감이 느껴진다. 결국, 글을 잘 쓴다는 이야기다. 그런 아리스가와의 작품이 전자책으로 나왔길래, 어짜피 최근은 알라딘이 중고 재판매를 단일가로 매기는 바람에 재미도 없어져서 전자책으로 바로 구매했다.오사카의 한 호텔에서 수년간 살다가 목을 맨 채 발견된 남자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를 쫓으며 남자의 과거를 파헤치는 작품. 어느 정도 과거가 밝혀지면 트릭 풀기에 나설 줄 알았는데, 흔한 방 그림조차 없을 정도로 트릭에는 무심하다. 동기를 통해 범인을 찾아야 하는데, 언급이 있었다면 있었겠지만 그렇게 성실한..

카테고리 없음 2020.02.06

신 사쿠라대전

공략 안보고 뵈지도 않는 브로마이드 쫓아다닐 때는 한참 걸리더니 공략 보고 이벤트만 쫓아가니까 장당 2시간정도면 되더라. 역산하면 총 플탐은 20시간이 못되려나. 사쿠라대전 시리즈는 "격! 제국화격단"이랑 "깃발 아래"에서가 노래가 좋아서 이래저래 관심은 많았는데 죽은지 좀 된 시리즈라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콘솔 한글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에뮬이 안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묘하게 손이 안가더라구? TVA와 OVA만으로는 스토리나 캐릭터를자세히 알기 힘들었고. 하지만 영감님들은 다들 좋아해서 이야기는 나오니까 뭐랄까, 겪어보지 못한 황금기의 상징? 그런 느낌이라, 하지만 히로이 오지가 구설에 휘말리면서 사실상 업계를 떠나고, 후지시마 코스케도 스캔들을 일으키면서 강판되었으니, 사쿠라대전이 다시 살아날 일은..

카테고리 없음 2020.01.06

나이브스 아웃

대충 이름만 전해듣고 괜찮다 그래서 봤다. KNIVES OUT이라는 명칭이었구만. 제발 번역 좀 해라 번역좀. 시체가 발견되고, 주변인이 의심받고, 탐정이 나타나고, 탐정이 좀 얼빠진 것 같고, 그리고 사건은 예견치 못한 곳으로. 용의자들의 연기가 좋았다.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로 얻은 바른생활 청년 이미지가 있는데 감독에 따라 써먹기 좋은 것 같다. 다니얼 크레이그의 어투 연기가 마음에 들었다. 뭔가 XCOM의 Hello commander 느낌도 나는 것 같고? 감독이 들어본 것 같더니 라스트 제다이 감독이었다. 넷정치질을 비아냥대는 느낌이 있더니 역시나였다 싶어. 하하하!

카테고리 없음 201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