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역대급 시즌을 써 내 주시는군요 류감독님 믿습니다 하악하악
2회부터 봤는데 솔직히 유케무리 온천향 하면서 소리만 들어서 정확히는 못봤고
원뜨리가 생각외로 너무너무 잘 막아줬다. 역시 에이스급 선수는 다르다. 올해 5선발 이하라 1234선발 빠졌다는 드립 칠 수 있었지만 사실 원래대로라면 장원삼은 삼성 토종 중 1선발이제 헤헤,,, 물론 난 차우찬을 좋아하고 요놈이 앞으로 1선발 해 줄거라 믿지만 그래도 아직은 원뜨리
그리고 박석민! 시리즈 MVP는 2승투수 장원삼이 타 갔지만 요번 대회에서 가장 잘 해준 선수는 박석민이 아닐까. 뭣보다 집중력으로 수비가 일취월장. 타격도 쩔었고 역시 할라면 되는 아이다. 근데 왜 하지를 않니.. 으으 역대급 재능이 준척급 선수로 남는게 아닌가 해서 좀 아쉽다. 제발 내년 시즌에는 같이 놀다가 커버린 형우 따라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라 니만 잘하면 이승엽-최형우-박석민 이마양에 부끄럽지 않은 클린업 만들 수 있다.
오늘 가히 인생 최고의 경기를 치뤘다고 할만한 정형식. 그 적시타가 오늘 승부를 갈랐다. 잘했다. 6회에서 병살친건 아쉽다만. 정ㅋ벅ㅋ도 떠나고 ㅇㅇㅇ는 군대가고 한동안 정형식이 외야 2옵션인데 발 때문에 아마 강봉규보다 더 많이 나오지 싶다. 기회다.
킁갑 부상은 내가 못봐서 뭐,, 노장의 파이팅이 팀을 결속시키는데 도움이 됐겠지. 심한 부상이 아니라니 다행이다.
궈넥.. 궈넥... 니한테 오치아이 코치랑 류감독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기나 하냐.. 다른 고인들은 다 명의 류선생이 고쳐냈는데 왜 니 마음의 병은 낫지를 않니 아오 후 완전 심리적인 문제인 것 같은데 메이저리그 일류 심리 상담사한테라도 보내봐야 하는거 아닌가
오뎅은 뭐 8회는 일본 빠른 주자들이 나가니까 견제 신경쓰느라 제대로 못 던졌던 것 같다. 실제 주자들 없어지니까 문제없었고,, 안지만이 있었으면 8회는 안지만이 막는 자리였는데 안지만의 공백이 좀 컸다. 7회때 정인욱이 올라올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소뱅전 올리기에는 좀 믿음직스럽지 못했던 모양이다.
갑드가 급작스레 부상당해서 이정식이 나왔는데 뭐 잘 잡아준 것 같다. 결과적으로 도루도 하나밖에 허용 안했고,, 결국 오늘 경기로 드러난 것은 도루 저지는 포수보다는 투수의 힘이 더 크다는 거 아닐까 허허.
채태인은 뭐 항상 수비 잘하고 요번엔 안타 좀 쳤던데 타격폼도 바꿨다던데 제발 좀 잘 해보자,, 6번 고정될 수 있도록 좀!
그리고 류감독님 페넌트레이스 한국시리즈 아시안시리즈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셨습니다!!
과류디올라 돋네 우왕굳
올해는 레알 삼성 역사에 길이 남을 전 우주의 기운이 삼성에게 몰린 시즌이었던 것 같다.
더 견제가 강해질 다음 시즌이지만 우리도 -가 없이 +만 있으니 잘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레알 이 감독, 이 팀에게 남은 건 트로피를 따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트로피를 몇 개 따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노예갑이 한 3년은 더 던져줄 수 있다고 보면 3년은 문제없을거라 믿는다.
이렇게 2011 시즌이 진짜로 끝나버렸구나!!
앞으로 5달간 야구없는 계절... 승짱과 함께 내년도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