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44

영웅전설 벽의궤적 - 총평

0. 총평에 앞서 벽의 궤적은 여러가지로 제로의 궤적 SC에 불과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 새로운 타이틀명이 붙은 건 순전히 마케팅적인 선택이라 하겠다. 때문에 벽의 궤적을 이야기함에 있어, 제로의 궤적을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본작만을 이야기하기 보다, 기존 작과의 비교를 통해 서술하고자 한다. 또한, 본 리뷰는 게임의 리뷰이므로 궤적 시리즈에 제기되는 오덕성 논쟁 관련은 배제하도록 하겠다. 1. 인터액션 제로의 궤적은 여러모로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은 작품이다. 우선 이 작품의 미덕을 이야기하면, 선형적인 전개인 것은 변화가 없으나, 세계와의 상호작용이란 면에서는 하늘의 궤적과 비교하여 크게 진보하였다. 물론 그것이 획기적인 게임제작 이념의 변화로 달성된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

게임 이야기 2011.12.08

모락모락 온천골 배치도

요 며칠 유케무리 온천향 부지런히 하고 배치도 슥슥 짜보다가 이정도면 되겠지 싶어서 올림 게임 평은 나중에 덧붙여야지.. 처음 막 시작하면 남탕 대목욕장이 못들어가니까 일반탕으로 버틴다음 땅문서 하나 사고 넘겨야 함 위쪽 일반욕장 2세트는 꼭 필요하진 않은 것 같다 .방 넓히고 싶으면 그래도 될 듯 .근데 그정도로 안 차더라고. 온천구역 장식물 아니면 장식물은 취향대로 해도 됨 상성은 크게 신경 안썼음. -상성은 피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뭐,,

게임 이야기 2011.12.02

이스 7

아돌의 3대 모험인 이 PC가 아닌 PSP로 나온다고 했을 때 팔콤의 오랜 팬들은 그야말로 충격을 금치 못했다. 궤적의 직접이식으로 설마설마 했던 일이지만 현실로 나타날 줄은 아무도 몰랐을 테고.. 거기에 초기 일러스트의 처참한 질은 그야말로 팬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천만다행스럽게도 일러스트레이터가 교체됬지만 초기 일러스트는 여전히 3D모델링으로 살아 있다. 시리즈 최초의 파티플 도입, 시리즈 최초의 PC가 아닌 매체에서 초기발매.. 잇따른 시리즈 최초, 새로운 시도 등의 수식어가 등장하는 시점에서 작품의 완성도가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일. 잘 만들었으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위대한 작품으로 칭송받을 것이나, 잘 못 만들었으면 흑역사화될 것이니.. 그래서 이스7이 어땠냐면, 잘..

게임 이야기 2011.09.20

난세간옹전

근 일주일동안 부지런히 달려서 엔딩 몇 가지 코멘트 및 내가 쓴 장수평 남김 편하게 쓰느라고 어미가 짧은건 다들 이해해 주길. 우선 MOD만드느라 고생한 율밤이형한테 감사를 표함. 한마디로 평하면 재밌었음. 조조전 MOD의 최고봉이면 보통 징기스칸을 꼽는데 전체적인 밸런스 면에선 더 나았던 것 같음. 스토리면에서 조금 지적하면 왕수나 진복 등장이 너무 뜬금없다. 심지어 진복은 왔다고 말도 안하고 버로우 ㄷㄷ 그리고 손안 넣은건 좋았는데 너무 등장이 늦고 손건 사망 타이밍도 뜬금포 폭발이라서 좀 애매하다. 손건 죽고 간옹 방황이 들어갔는데 그러면 차라리 북두패왕 등장할때 손건이 장렬하게 죽고 간옹이 방황하다가 부활하는게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함. 뭐 어짜피 가상 시나리오고 요정도로 말 되고 안 오글대게 쓴..

게임 이야기 2011.04.08